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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오픈 준비 : 환자복/린넨

오픈 병원 준비

by Lily0123 2023. 11. 28. 14: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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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도쿄 재활 병원의 4인실 풍경

 

 

2. 환자복/린넨 등 옷가지들(feat. 병원근무복)

 

의외로 이 환자복/린넨 항목들이 발주일에 맞춰 입고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. 매 번 맘 졸이고 도대체 언제 들어올 수 있냐며 업체와 실랑이를 벌였다. 아무래도 이 쪽 시스템이 하청에 재하청이다보니, 어쩔 수 없나보다. 상대적으로 단가가 좀 더 높은 업체로 계약하면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좀 낫겠지만 수량에 맞춰 단가비교를 해보면 최소 몇 백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슴앓이를 반복하게 된다. 때문에  글쓴이는 최소 3개월 이상 여유를 두고 병원 디자인팀에 엠블럼 빨리 만들어달라,, 오너분께는 빨리 컨펌해 달라,, 조른다. 그래야만 오픈 병원 새 디자인의 환자복이 탄생되기 때문이다. 업체에는 기한 맞춰 달라 또 조르고 부탁한다.

 

환자분들 피부 생각해서 면 100% 40수 환의 제작도 도전했었는데 문제는 구김과 방축율이었다. 대량으로 세탁업체에서 압축 프레스 다림질로 하다보니 해결이 안됬다. 방축율도 10% 이상 되다보니 M사이즈 환의는 애기 옷이 되어 되돌아왔다..

그래서 무난한 T/C 혼방을 애용한다. 그리고 병원 이불은 그닥 솜이불은 불필요하다. 여름용 차렵이불로도 충분하다. 솜이불과 차렵이불 가격차이가 있으니 이부분도 체크해보면 좋겠다(비교적 솜이불이 차렵이불보다 단가가 더 비싸다.) 

 

그리고 나의 거의 20년 전 첫 직장 대학병원 간호사 근무 시절.. 그 때는 환자 침상 준비도 100% 담당 간호사의 몫이었다. 숨 돌릴 틈도 없이 퇴원 침상 정리에서 입원 침상 준비까지 빛의 속도로 가제트 만능팔처럼 침대 시트를 벗기고 씌어야 했다. 그 때 침대 매트는 또 얼마나 무겁던지... 낑낑대면서 큰 직사각형의 대시트를 매트 모서리에 맞게 촥촥 각을 잡아 벗겨지지 않도록 야무지게 최대한 끌어당겨 묶어줘야 한다. 근무를 마치면 어깨가 뻐근하고 만성 피로가 몰려왔다.. 그래서 글쓴이는 !

고무밴드형 환자 대시트를 강 력 추 천 한다.

 

만약 병원 시스템상 간호인력이 환자 침상 정리 및 준비를 안해도 된다면 모르겠지만, 장기적으로 간호사들의 만성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! 또한 업무 효율성을 위해! 일반 대시트보다 비록 20%이상 더 높겠지만 이 비용 대비 훨씬 더 큰 업무 만족과 직원들의 건강을 지킬수 있다고 생각한다. 

 

터진 OS(정형외과)환의의 경우 아무리 강화단추를 쓴다 하더라고 터프한 세탁 방식으로 깨지는 단추가 계속 나온다. 그래서 이왕이면 끈형으로 추천한다. 바지의 경우 끈형, 고무줄형 중에 어느것이 더 나은가? 비교적 연령대가 높은 요양병원에서는 끈형보다는 고무줄을 더 선호하더라.. 물론 이건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순 있다.

 

환의는 이왕이면 중간 L사이즈를 기준으로 좀 더 큰 쪽으로 여유있게 하는게 낫더라. 환의는 빨 수록 조금씩 줄어들고, 작으면 불편해서 못 입지만 크면 접어서 입어도 된다.

 

마지막으로 세탁업체에서 환의 린넨 분류할 때 편하도록 이왕이면 병원 엠블럼과 로고는 눈에 잘 띄게 여러개 삽입하는게 편하긴 하다.

 

추가로 간호근무복은 활동성이 편한 스크럽복 디자인을 선호한다. 앞지퍼 여밈형으로 착/탈의가 용이하면 더욱 좋겠다.

병원 엠블럼은 간호 근무복에도 들어가니 이왕이면 환의 선정 업체와 동일하게 해서 나염판 비용도 절약 할 수 있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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