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 장비 및 의료 소모품 세팅(2)

병동 가구 도면 일부분

 

 

 

의료 기기 자리 정해 주기

의료 장비 및 의료 소모품 세팅(1)에 이어서....

2023.12.06 - [오픈 병원 준비] - 의료 장비 및 의료 소모품 세팅(1)

의료 장비 및 의료 소모품 세팅(1)

 

각 종 의료기기와 장비, 의료 소모품까지 병원에 도착하면 이젠 본격적으로 발주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부서별 세팅 계획표에 따라 정해진 구역에 물건들을 배치하기 시작한다. 이 때는 나 혼자서 할 수 없기에 선채용 직원들과 함께 팀을 나눠 일을 해야 한다. 

대략적으로 의료기기 장비를 아래와 같이 구분해서 살펴보겠다.

 

1. 인공호흡기(Ventilator) : 구매 업체로부터  최대한 circuit , filter 등 부속품 챙겨서 받으면 좋다.

2. 제세동기(Defibrilator)-휴대가능 : 구매 업체로부터 리듬출력용지 소모품 여유있게 챙겨서 받기. 특히 제세동기는 고위험의료기기로써 최소 주 1회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Basic Check를 해야 하므로 출력용지는 항상 있어야 한다.

3. 자동제세동기 (AED) : 단, 수동, 자동 제세동기 종류 상관 없이 병원 내 어디서든 응급상황 발생 시 4분 이내 제세동기 확보 가능하도록 배치해야 한다.

4. 환자감시장치(Paper 기능 구분 )-bedside monitor : 부정맥 있는 환자의 경우 심전도리듬 출력 가능한 환자감시장치 적용 할 수 있으니 구매 시 해당 항목 옵션을 확인한다.

5. 자동수액주입기(Infusion pump)-의약품주입펌프 : 대부분 자동수액주입기 기계에 맞는 수액세트가 따로 있기 때문에 구매 업체에 확인하여 이에 맞는 수액세트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.

6. 초음파 뇨 측정기 (Bladder scan) : 1,000만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기기. 중고제품을 사려해도 대부분 단종된 제품위주로 중고로 나와 A/S가 되질 않는다. 결국 새 것으로... 구매 결정!

7. 이동용산소(4.6L): 스틸과 알루미늄으로 구분해보면, 스틸은 무 겁 다... 알루미늄은 가 볍 지 만 비 싸 다. 대부분 이동용산소는 환자 검사 처치 이동 시, 전원 시 등 수시로 사용되는데 일이 급하다보니 무거워서 초인적인 힘으로 번쩍 들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일것이다. 그래서 장기적으로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비싸더라도 알루미늄을 추천한다! 

8. 이동용 산소거치대 :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[별표8]을 참고하면 의료가스 산소 충전용기는 넘어짐 등에 의한 충격을 방지하는 조치를 할 것(5리터 이하 용기 제외), 충전용기를 이동하면서 사용할 때에는 손수레에 단단하게 묶어 사용하도록 안전유지 기준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이 시행규칙에 맞게 이동용 산소 거치대를 준비해야 겠다.

9. 경피적산소포화도측정(Oxymeter) : Hand 형, Finger형이든 글쓴이의 경험상 의료기기 중에  비교적 고장이 잦은 1순위였다. 그리고  A/S 맡기면 부품 교체 할 바엔 차라리 좀 더 보태서 새 것으로 바꿔버리자! 생각이 들 정도였다...물론 제품마다 차이는 있을 것이다. 그래서 글쓴이는 처음부터 너무 고가의 제품보다는 1년마다 교체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가격대로 구매하는 편이다. 

10. 산소게이지 : 이동용 산소(외부 산소라인)에 장착하는 물품으로 인터넷에서 손 쉽게 구매 가능하다(약 6만원 선?).